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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모를 섬에서의 동생 찾아 삼만리, 드라우겐 <Draugen>

타이틀:
개발:
퍼블리셔:
가격:
20,500원
빅비 필자: 빅비
Steam 프로필
Draugen

'드라우겐(Draugen)'은 굉장히 흥미로운 어드벤쳐 게임이었다. 본 작품의 주인공인 ‘에드워드’는 노르웨이에 있는 정체모를 섬 안에 자신의 동생인 ‘베티’가 실종되었다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에드워드는 바로 ‘리시’라는 파트너와 함께 그 정체 모를 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드라우겐'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굉장히 미스테리하면서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는 기이한 어드벤쳐 게임이다.

Draugen 노르웨이산 게임답게 왠지 모르게 노르웨이 느낌이 나면서 힐링 된다

다양한 상호 작용 요소들과 환상적인 그래픽은 물론이며 사운드 효과들까지도 굉장함을 느꼈다. 마치 정말 노르웨이에 온 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 어떻게 보면 분위기가 매우 좋아 자칫 힐링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드라우겐'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이 섬안에서 대체 무슨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주인공의 여동생인 베티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플레이어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풀어헤쳐나가야만 한다.

Draugen 자신의 사라진 여동생 ‘베티’를 찾기 위해 정체 불명의 섬에 온 주인공 ‘에드워드’

'드림폴 챕터스' 개발진들이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게임은 정말 기묘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갑작스럽게 하늘에 구멍이 뚫려 비가 온다던가 아니면 갑작스레 천사가 나온다던가 타고 온 보트가 사라지는 등 정말 기이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여 플레이어를 계속해서 압박해온다.

Draugen 갖가지 상호 작용물을 통하여 증거들을 찾자

이런 분위기 속 게임은 계속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다. 문서들을 살펴보고 하나 하나 조사해나가면서 베티를 찾아야만 하는데, 베티가 남겨놓은 각종 옷, 신발, 스카프 등 갖가지 물건들도 모두 찾아내야만 한다. '드라우겐'의 주 목표가 바로 이것이다.
스토리 전개력도 상당히 놀라웠다. 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인물간의 갈등까지도 매우 매력적이게 잘 담아내었다. 게다가 줄곧 나오는 대사 선택지 구간에서도 전혀 몰입감을 떨어트리지 않는 탄탄한 대사들이 연이어서 흘러나온다.

Draugen 다양한 대화 선택 구간들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게 만들었고 플레이어는 이를 잘 따라야만 하며 베티를 꼭 찾아내야만 한다. 그리고 스토리 반전 요소로 인해 게임을 집중적으로 플레이하다가 놀란 적도 몇 번 있다. 이 점은 스포일러가 되니 우선은 넘어가도록 하겠다.

Draugen 끊임없이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들은 이 게임의 몰입도를 증폭시키는 매력적인 요소다
Draugen 그와 동행하는 ‘리시' 또한 매력적이다

이 게임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릴 수는 없는 게임이었다. 아쉬운 점이 몇가지 존재하는데, 우선 스토리 끝 부분이 너무나도 엉성하게 끝을 맺는다. 말하자면 매우 허무하게 끝난다는 점이다. 의외로 대화 선택지는 충분히 많고 자유성도 좋기는 하였으나 끝을 맺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게임의 최적화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잘 돌아가던 구간에서 갑작스러운 프레임 드랍 현상이 매번이나 발생했다. 만약 좋은 PC를 가진 유저들이 있다면 이 부분은 주의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글화가 되지 않아 영문이 매우 어려운 국내 유저들에게는 살짝 힘든 감이 있는 작품이다.

Draugen

그래도 '드라우겐'은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드라우겐'이라는 신화 속 괴물을 이렇게나마 표현했다는 것도 놀라웠고 다양한 판타지 요소까지 섞여져 있어 이러한 스토리를 즐겨 보는 유저들이 있다면 확실히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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