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이여 컴백하라: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게임들

3편이여 컴백하라: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게임들

스팀을 보면 지금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지만 후속작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시리즈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전작의 성적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 명작 반열에 오른 게임들도 살펴볼 겸 후속작에 대한 애정을 담아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아직 못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3편이 나오기 전 전작들을 지금 즐기셔도 좋은 게임들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오리 시리즈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오리 시리즈는 '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2015년에 발매되었던 '오리와 눈먼 숲(Ori and the Blind Forest)', 그리고 2020년에 나왔던 '오리와 도깨비불(Ori and the Will of the Wisps)'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총 2개의 시리즈가 개발되었죠. 게임에 대해서 말하자면 일종의 종합예술적 총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지만 플레이할수록 매료되는 아트적인 디자인과 음악, 그리고 세계관에 내재되어 있는 '자연의 선순환'이라는 철학적인 면까지 내재되어 있는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메타크리틱 기준 1편의 경우 기종별 평균 88점, 2편의 경우 평균 90점을 기록했습니다. 엑박 독점작으로 남부러울 것 없던 PS진영에는 아쉽게도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뭐, 사실 엑박 진영의 독점작이라는 것이 크게 의미도 없는 것이 사실상 PS 빼고는 모두 발매했습니다. 당연히 스팀에도 1편과 2편 모두 있고요.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플레이할 당시에는 정말 매번 감탄하면서 했는데 어려운 난이도에 엄청 열받아하면서도 결국 끝까지 모든 것을 해내게끔 만드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게임이 어렵다 싶으면 손절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시리즈는 완주.) 오리시리즈가 3편이 나올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상 2편의 마지막에서 주인공인 '오리'가 죽었는데 게임의 주제 중 하나가 자연의 '선순환'이라 죽음 이후의 새로운 삶의 여정을 암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죠.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면 주인공이 바뀌어 외전 격이나 스핀 오프식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닐까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제발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난이도는 조금 낮춰서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ㅜㅜ

2020년 두번째 갓겜 '오리와 도깨비불'
■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3
STAR WARS™ Battlefront™ II

여기서 말하는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2'(STAR WARS™ Battlefront™ II, 이하 '배프2')는 2005년도에 루카스아츠에서 제작되었던 게임이 아닌 EA 산하 다이스에서 개발되었던 2017년도에 출시되었던 게임을 말합니다. 발매 당시 불운하게도 가챠 논란에 휩싸이며 가뜩이나 안 좋았던 회사 이미지와 함께 희생양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당시 스타워즈 덕후들에게도 찬사를 받으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으로 호평을 받았죠. 싱글 플레이에서 조금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지만 40인 전투를 기본으로 하는 멀티플레이가 메인이었기에 큰 문제는 되지 못했죠. (이미 큰 문제가 터진 후라...) 오히려 '배프2'의 모드 중 하나인 '스타파이터 어설트'를 모티브로 한 '스쿼드론'을 출시하기까지 했죠. (배프2의 팬으로서 ‘스쿼드론’까지 예구해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STAR WARS™ Battlefront™ II

현재 EA의 상황을 보자면 '배틀프론트3'를 개발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발표된 사실에 의하면 EA에서는 세 가지 버전의 '스타워즈'게임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첫 번째는 EA 산하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했던 '스타워즈 : 오더의 몰락' 후속편인 '스타워즈 : 서바이버'이고 (이미 발표 났습니다.) 두 번째는 전략 게임을 만든다고 하는데 턴제 전략 게임이 아닐까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틀프론트'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던 '피터 허쉬만'을 필두로 새로운 FPS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자도 그렇고 FPS라는 점으로 보아 마지막 언급했던 스타워즈 게임이 '배프3'에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참고로 '배프2'는 TPS와 FPS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스타워즈 게임에 대한 라이선스 독점권이 EA에 있었지만 이제 기간이 끝나면서 여러 개발사에서 스타워즈 게임 제작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으로 잘 알려진 '퀸틱 드림'에서 '스타워즈 : 이클립스'를 공개했고, 유비소프트에서도 오픈월드형 스타워즈 게임을 만든다고 하네요. 제발 잘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스팀에서 ‘배틀프론트2’를 즐기시려면 직접 게임을 사시는 방법도 있지만 'EAplay'를 구독하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tar Wars Battlefront II
■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3
Tom Clancy’s The Division™

유비소프트라는 회사를 좋아하진 않지만 '디비전'은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더랜드 시리즈와 데스티니 시리즈와 함께 루트슈터 3대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만한 코옵 루트슈터게임이 없습니다. 출시 초기에 호평을 받던 것과는 별개로 시간이 지날수록 혹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저는 본편뿐만 아니라 확장팩까지 모두 엄청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생각 같아선 후속작도 좋지만 확장팩이나 하나 더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무지성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저로서는 멀티유저가 그리 많지 않은 지금은 후속작을 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Tom Clancy’s The Division™

시간으로 보자면 후속작에 대한 논의가 나올 시점도 된 것 같습니다. '디비전1'이 2016년에 출시되었고 후속작이 2019년에 출시되었으니 주기적으로 보자면 올해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죠. 디비전2가 매번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반복성 뺑뺑이 돌기에 지나지 않아 유저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가격도 유비소프트 공식 사이트에서 스탠다드 기준 4000원대까지 내려왔으니 확실히 끝물인 것은 맞네요. 3편이 나온다면 1편과 2편은 겨울과 여름이라는 계절적 변화가 있었는데 3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봄은 뭔가 특색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낙엽과 재가 뒤섞여 흩날리는 가을이 나오면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새로운 지역과 함께 후속작 소식이 빨리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일하라~ 유황숙~!

참고로 스팀에는 ‘디비전1’이 있고 비슷한 게임으로 ‘고스트 리콘 : 와일드랜드’도 추천하고 싶네요.

더 디비전 e3 2014 게임플레이
짱천사 필자: 짱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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