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핵앤슬래시: 리프트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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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핵앤슬래시: 리프트브레이커

■ 모방을 창조적으로, 구식을 좀 더 세련되게

먼저 ‘리프트브레이커’라는 게임을 소개하기 전에 제작사인 엑소 스튜디오(EXOR Studios)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합니다. 이유는 바로 전작이었던 ‘엑스모프 디펜스’때문이죠. 엑소 스튜디오의 게임성과 철학은 바로 전작이었던 ‘엑스모프 디펜스’와 ‘리프트브레이커’를 서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사의 고집은 하나같이 모방을 창조적으로 바꾸며 구식을 좀 더 세련되게 가공하는데 있습니다. 때문에 전작과 현작의 공통점이 보이는데 단순히 그래픽이 좋거나 타격감이 좋았다는 점을 넘어 지구와 외계와의 사투를 그린다는 점, 디펜스를 포함한 장르혼합형이라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The Riftbreaker
■ 최고급 그래픽과 장르별 장점을 흡수한 게임성

‘리프트브레이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래픽부터 말하자면 가히 현존하는 탑뷰형 핵앤슬래시장르의 게임 중에선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외계지형을 잘 꾸며놨고 전투시 폭발장면 등의 효과가 좋다는 것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가령 이 게임에서는 기후변화와 밤낮의 변화에 민감한데 바람이 불면 세세하게 흔들리는 나무들이나 건물이나 타워가 돌아가며 움직이는 모양까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최적화도 잘 되어 있어서 요구사항도 높지 않은 편이죠.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전략요소와 핵앤슬래시의 장점을 잘 섞어 놓았다는 점입니다. 게임 시작 시 외계행성에 덩그러니 놓여진 채로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는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채취하며 기지를 지키기 위한 방어타워를 건설하거나 직접 전투에 뛰어들어야 하죠. 여기서 자원 채취를 하거나 미션 수행으로 인하여 탐험을 하게 되는데 직접적인 전투에 가담하게 될 경우 핵앤슬래시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십 수백의 외계생명체에게 쏘고 태우고 폭발시키며 싹 쓸어버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고 보스몹마냥 거대한 생명체와 쫄깃한 승부도 즐길 수 있습니다.

The Riftbreaker
■ 전략 및 기지 건설의 특성이 강하다

보통 이 게임의 다른 한쪽 방향을 디펜스로 소개하는 분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전략 및 기지건설의 특성이 더욱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디펜스게임이라 하면 한 두 가지의 재화를 모아 정해진 일정 스팟에 전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리프트 브레이커’는 채취해야 할 자원의 종류도 상당히 많고 건설해야 할 건물도 한두 가지가 아니죠. 각각 발전 요소와 필요에 맞춰 수많은 건물을 선택 및 건설해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때문에 자원채취를 위한 탐험은 필수이고 건물건설 및 업그레이드 거기에 건물을 돌아가게 해야 할 전력시설까지 갖춰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건물시설과는 별개로 발전시켜야 할 요소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메카닉, 또 한 가지는 시설, 마지막으로 외계행성에 대한 부분이죠.(문명의 과학발전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리프트 브레이커’의 디펜스적인 요소는 사실상 RTS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The Riftbreaker
■ 난이도는 어렵지만 이해 과정이 재밌는 게임

이쯤되면 걱정되는 것이 바로 난이도입니다. 이 게임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게임자체의 난이도도 어렵지만 진입장벽 또한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수 시간의 플레이 후에도 빌드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아직도 탐험과 건설을 통해 직접 부딪혀가며 익히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의 오랜 플레이타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다면 중독성 또한 높은 게임이기도 하죠. 이해돼야 재미있는 게임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정 또한 재미있는 게임이니까요.

전 PC로 플레이하지만 패드를 사용하는데 UI자체는 키보드와 마우스에 좀 더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RTS적 요소가 많아 할당키가 많아 패드로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게임의 진동도 조금 더 강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거기에 더불어 불친절한 튜토리얼이나 사실상 스토리는 큰 매력이 없다는 점이 단점인 듯 싶습니다.

The Riftbreaker
■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재미

저를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상당히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대작들이 대체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경향이 많은데 ‘리프트브레이커’는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재미를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더하여 가격 또한 상당히 착하게 나왔네요. 취향에 맞다면 적극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참고로 현재는 싱글플레이만 지원하지만 추후 멀티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Official Gameplay Trailer
짱천사 필자: 짱천사
Steam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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