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되어라, '난 물고기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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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되어라, '난 물고기야' 리뷰

■ 병맛 게임 스튜디오 '보사'의 신작

[수술 시뮬레이터(Surgeon simulator)], [나는 빵이다(I Am Bread)] 개발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보사’가 새로운 신작을 들고 왔다. 이번 작품은 [나는 빵이다]의 후속작 느낌을 주는 제목인 [난 물고기야(I am Fish)]라는 작품이다. 그러나 [난 물고기야]는 [나는 빵이다]와 확연히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며, 시뮬레이터 게임이었던 [나는 빵이다]와는 다르게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싱글 캠페인 위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총 4마리의 각각 다른 종인 물고기가 되어 어항을 떠나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내용이다. 둥그런 어항부터 시작하여 길가에 놓인 수많은 웅덩이 그리고 깊은 강물이나 폭포, 거대한 수조와 싱크대 등 다양한 스테이지들이 마련되어 있고 플레이어는 신중하게 물고기가 땅으로 나가지 않도록 조작해야 한다.

난 물고기야 어항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
난 물고기야 떨어뜨려 산산조각 나면 게임 오버
난 물고기야 물이 담긴 병이나, 화물열차, 수조 등
난 물고기야 물이 담겨 있다면 이동 가능
■ 시뮬레이터보다 어드벤처 느낌? 개성적인 병맛도 굿

게임 내 배경들은 강물이나 바닷물뿐만이 아니라 집 안 어항에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한 시내나 장터, 그리고 클럽이나 차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고속도로 등 다양한 배경들이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래픽도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게임 플레이나 조작 자체는 시뮬레이터 느낌이 강하나 게임의 배경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서는 어드벤처 느낌이 더 강한 작품이다.

게다가 높은 고층 빌딩이나 다리에서도 둥그런 어항을 이리저리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자칫하다 떨어지기라도 하면 바로 산산조각이 나기 때문이다. 게임의 물리 표현도 괜찮은 수준이었다. 이전 [수술 시뮬레이터]에서도 우스꽝스러운 물리 표현들이 큰 재미를 주었는데, [난 물고기야]에서도 [수술 시뮬레이터]다운 물리 표현들이 가득해 웃긴 장면들이 가득했다. 이런 점은 개발사 ‘보사’의 웃음 포인트라고 생각할 만하다.

난 물고기야 평범하게 낚시를 즐기는 이의
난 물고기야 낚시 바늘을 물고 탈출을 시도?!
난 물고기야 엄청 높은 다리나 클럽 등에서는
난 물고기야 스릴 넘치는 모험이 가능
난 물고기야 물고기의 능력도 하나 하나 유니크하다

그리고 각 물고기마다 고유의 능력이 존재하는데, 피라냐 같은 경우 마구잡이로 수도꼭지를 물어뜯어 물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복어는 공처럼 부풀어져 땅에서도 잠시나마 구를 수 있고, 날치는 하늘을 잠시 동안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를 활용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퍼즐이 요구되는 구간도 있다.

[난 물고기야]는 개발사 ‘보사’만의 독특한 발상이 깃든 작품이었다. [나는 빵이다]와 비슷한 제목이지만 스토리가 갖춰져 있고, 싱글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게임 플레이를 생각하면 게임성은 약간 상반되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수집 요소나 도전 과제도 있으니 심심할 때 즐겨보면 좋을 듯.

난 물고기야 [난 물고기야]의 전체 맵 모습
난 물고기야 게임 플레이
빅비 필자: 빅비
Steam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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