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명작 SRPG: 택틱스 오우거 : 리본(Tactics Ogre: Re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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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명작 SRPG: 택틱스 오우거 : 리본(Tactics Ogre: Reborn)

■ 단순 리마스터 게임이 아니다!

원작으로부터 약 27년, 리메이크작으로부터 약 12년이 흘렀다. [택틱스 오우거(Tactics Ogre: Reborn)]는 1995년 ‘퀘스트’에서 개발해 ‘슈퍼패미컴’으로 최초 발매한 SRPG 게임으로 97년 [파이널 판타지 : 택틱스]를 낳은 SRPG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SRPG계 불후의 명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SRPG 장르 얘기하면 사실 이 타이틀이 빠지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 뒤 2010년 PSP로 리메이크하게 된 [택틱스 오우거 : 운명의 수레바퀴]는 원작 캐릭터의 일러 변화나 맵을 입체화시켜 시점을 바꾸는 것까지 가능해지는 등 수많은 변화를 보여주었는데...

그 뒤 2022년 약 12년만에 이 리메이크 타이틀을 기반한 리마스터 작업이 이뤄지게 되었다. [택틱스 오우거 : 리본]은 2010년 PSP로 출시한 [택틱스 오우거 : 운명의 수레바퀴]를 리마스터한 타이틀로 다양한 게임 시스템들을 일부 조정하고, 캐릭터들간 풀보이스 대응과 이전에 칙칙했던 일러스트 그리고 픽셀 아트 그래픽들을 더욱 선명하게 작업해 놓아 단순 리마스터 작업을 거친 게임은 아님을 알려줬다.

Tactics Ogre: Reborn 더욱 선명해진 일러스트와
Tactics Ogre: Reborn 픽셀 아트 그래픽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Tactics Ogre: Reborn 
검과 마법이 공존하여 전쟁이 끊이지 않는
Tactics Ogre: Reborn ‘발레리아 섬’을 주요 무대로 두고 있다
■ 치밀하게 잘 짜여져 있는 전술 매커니즘과 밸런스

게임은 검과 마법이 공존하여 다양한 세력들이 전쟁을 일으키게 돼 내란에 휘말리게 되어버린 ‘발레리아 섬’을 주요 무대로 두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혼란스러운 세계 속에서 싸우게 되는 주인공 ‘데님 파웰’이 되어 그의 누나인 ‘카추아’ 그리고 친구인 ‘바이스’와 함께 궁수, 마법사, 전사들을 여러 군데에서 모아가며 부대를 결성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택틱스 오우거]는 확실히 전통적이고 고전적임을 바로 느끼게 해주는 클래식 SRPG 게임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게임임에도 이 게임은 여러 전술 메커니즘과 밸런스가 치밀하게 잘 짜여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일반적인 SRPG 게임을 해본 본인도 상당히 매운 난이도였고, 한 판을 진행하는 데에도 무려 약 60분 정도가 소요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절대 이건 과장된 게 아니라 정말이다. 그 이상을 소비할 때도 많았다. 특히 적들의 AI 는 원작보다 좀 더 똑똑해져 치열한 전투가 가능해졌다.

Tactics Ogre: Reborn 그래픽은 고전 느낌이나
Tactics Ogre: Reborn 현대 타이틀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Tactics Ogre: Reborn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워
Tactics Ogre: Reborn 한 판당 1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 다양한 스킬들을 구비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이 필요

파티원들은 최대 12명, 최소 4명까지 구성이 가능하며, 클래스들로는 기본적으로 전사, 궁수, 마법사로 이뤄져 있다. 전사는 궁지에 몰릴 때 적의 공격을 반격하는 데에 능숙하며, 궁수는 원거리에서 큰 데미지를 줄 수 있고, 마법사는 적들을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주문들을 소유하고 있다. 힐이나 혹은 메테오와 같은 능력들 말이다.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단순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점점 더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장비나 무기 그리고 새로운 주문들을 얻게 된다면 관리한다고 손이 점점 바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클래스마다 다양한 스킬들이 갖춰져 있어 이런 세팅을 하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런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갖추는 것은 [택틱스 오우거]에서 가장 큰 부분을 다루고 있다. 장비나 무기, 액세서리, 아이템들은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각각 임무 완료를 통해서도 얻을 수가 있어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리고 각 파티원들이나 적들마다는 여러 가지 속성들이 갖춰져 있고, 이는 서로 간 상성 관계가 존재하므로 서로 비교를 해가며 공격을 취하게 될 것이다. 물론 약해도 공격이 가능하지만 그리 많은 데미지를 주지는 못할 것이다.

Tactics Ogre: Reborn 캐릭터들 간 여러 속성을
Tactics Ogre: Reborn 잘 활용하며 전투를 치루는 것이 핵심
Tactics Ogre: Reborn 
점점 더 높은 무기와 장비들로
Tactics Ogre: Reborn 부대를 강력하게 성장시키자
■ 신규 유저들에게도, 구 유저들에게도 굿!

전투가 굉장히 느리고 답답하다면 빨리감기 기능이 있어 전투를 상당히 스피디하게 진행해볼 수 있고, 총 5가지 AI 커맨드 중 하나를 활성화하여 쉽고 간편하게 전투를 치룰 수가 있으므로 신규 유저들을 최대한 배려한 여러 기능들도 갖춰져 있다. 전투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순찰도 해볼 수 있고, UI도 간편하게 개선이 이뤄졌다. 하지만 역시 20여년이나 흐른 게임이다 보니 올해 출시했던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와 비교를 해본다면 별로라 느낄 수 있는 그래픽일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 속 전투는 세월이 흘러도 대단함을 크게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한국 한정으로 이번 타이틀이 한국어 지원을 해준다는 것에 많은 유저들이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올드 유저들은 이 타이틀을 한국어로 플레이한다는 것에 기뻐할 것이고, 신규 유저들은 한국어 지원 덕분에 쉽게 이 게임을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이 장르의 팬이라면 당연히 이 클래식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Tactics Ogre: Reborn 국내 한정으로 이 게임을 필구해야 하는 이유
Tactics Ogre: Reborn 한국어 지원!
Tactics Ogre: Reborn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고,
Tactics Ogre: Reborn 음악도 재작업 완료
■ 개선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전략 RPG

결론적으로 원작 리메이크 타이틀로부터 큰 변화는 없지만 여러 가지 개선점이 돋보여 여전히 훌륭한 전략 RPG 게임으로써 모습을 단단히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현대 타이틀에게 절대 꿇리지 않는 풍성한 전투 시스템들과 멀티 엔딩이 갖춰진 멋진 스토리, 그리고 다시 재작업이 이뤄진 아름다운 음악들은 [택틱스 오우거 : 리본]을 계속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다. 확실히 SRPG계 불후의 명작임을 알려주는 타이틀이고, 한번쯤 이 타이틀이 어떨지 궁금했던 유저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게임이다.

Tactics Ogre: Reborn
Final Trailer
빅비 필자: 빅비
Steam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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