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교단 창립? '컬트 오브 더 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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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교단 창립? '컬트 오브 더 램'

■ 건설 생존과 로그라이크 전투가 합쳐진 독특한 게임

‘디볼버 디지털’이 배급하는 새로운 인디 작품인 [컬트 오브 더 램(Cult of the Lamb)]은 내가 다름 아닌 새로운 교단을 창립한 어린 양(?) 교주가 되어 새로운 동물 추종자들을 이끄는 건설 생존과 로그라이크 전투가 합쳐진 독특한 게임이다. 게임의 시작은 4명의 고대 신들에게 제물로 바쳐질 뻔한 한 어린 양이 다행히도 거대한 족쇄를 찬 ‘기다리는 자’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되고, 그 대가로 한 교단의 리더가 된 것으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교단을 운영해나가 누구에게나 헌신적인 여러 동물 추종자들을 끌어들이고, 이 추종자들에게 힘을 얻어 마을을 성장시켜 마지막으로 4명의 고대 신들을 처치하고, 그를 살려줬던 ‘기다리는 자’의 족쇄를 풀어 해방시켜주기만 하면 된다. 일단 먼저 추종자들을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하면 이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돌을 캐라거나 나무를 베라거나 아니면 건설을 시키는 등등 말이다. 그럼 자동으로 이들이 자원을 생산하러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어는 이 마을을 관리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건물을 건설하거나 추종자들의 일거리들을 도와주거나 볼일을 청소해주거나 이 모든 것을 안내하는 것은 오직 플레이어한테 달려 있다.

Cult of the Lamb 4명의 고대신들에게 제물로 바쳐질 뻔한 어린 양
Cult of the Lamb 하지만 이 ‘기다리는 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다
Cult of the Lamb
새로운 교단을 창립하고 추종자들을 끌어들여
Cult of the Lamb 고대신을 처치하고 '기다리는 자'의 족쇄를 풀어라
■ 신앙심을 높이고 추종자들을 끌어들이자

그렇게 새로운 교단을 운영해나가면 신앙심이 처음에 생기게 되는데 이 신앙심은 추종자들이 계속 이 마을에 유지시킬 수 있고, 점점 낮아질수록 마을을 떠나는 추종자들이 늘어나게 되어 마을을 위해서라면 꽤 힘을 크게 써야 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중간에는 새로운 서브 퀘스트를 요청하는 추종자들도 몇몇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해준다면 신앙심을 계속 높일 수 있을 것이고, 건물을 건설하거나 요리를 해주거나 추종자들을 도와주거나 아니면 볼일 본 것들을 치워준다면 또 신앙심을 계속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추종자들을 모을 수 있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주로 전투를 벌일 때 종종 등장하거나, 코인으로 구매도 가능하고, 심지어는 일반 보스들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다. 이런 선택은 모두 플레이어가 결정하게 된다.

그렇게 또 추종자를 하나하나 끌어들이면 방금 전과 같이 명령을 내릴 수가 있는데 여기서 숭배라는 것도 존재한다. 이 숭배는 교단의 중심으로 가서 숭배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헌신이라는 것이 계속 쌓이게 된다. 이 헌신 포인트는 계속 일정량 모으면 새로운 건설 티어가 잠금 해제되고, 마을 성장에 중요한 건물들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몇몇 추종자들과 상호 작용해 선물을 주거나 축복을 내려줘 충성심을 올려 레벨업을 하게 될 시 여기서도 헌신 포인트가 계속 들어오게 된다. 추가로 계명석 조각이란 것도 주는데 이 계명석을 3개 전부 모으면 붉은 왕관을 강화시켜 새로운 추가 능력을 해금시킬 수 있게 된다.

Cult of the Lamb
Cult of the Lamb
추종자들간의
Cult of the Lamb 상호 작용도 중요
Cult of the Lamb 교주님은 늘 바쁘다...
Cult of the Lamb 헌신 포인트를 일정량 모았다면 새로운 시설을 해금 가능
■ 반대 세력을 감옥에 가두고 사원을 설립하자

유난히 교주님만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게임이지만 여기서도 이런 종교에 반대하는 자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 반대하는 자들은 거짓된 폭로를 일삼아 추종자들을 모두 반대 세력으로 돌게 만드는 방해꾼으로 남게 되는데, 이런 반대하는 자들은 교육보다는 바로 감옥을 만들어 가두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추종자들은 나이가 들기도 해서 추종자들을 더욱 더 많이 끌어들여 관리해주는 것이 마을 성장에 정말로 중요하다.

그리고 사원을 설립하게 되면 건설 관리와 로그라이크 전투에 크나큰 영향을 끼칠 여러 가지 기능들을 활용해볼 수 있다. 설교를 펼쳐 캐릭터의 무기나 저주,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의식을 통해 추종자들에게 금식을 요구하거나 결혼을 하여 보다 마을 관리를 좀 더 편하게 해볼 수 있는 요소도 있다. 새로운 교리를 전파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내가 새로운 종교를 하나 창립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구간이지 않을까 싶다.

Cult of the Lamb
마을 관리와 전투까지
Cult of the Lamb 큰 영향을 끼치는 사원
Cult of the Lamb 거짓 폭로를 일삼는 반대 세력은 감옥으로
■ 도전적이나 다채로운 전투

다음은 이 게임의 로그라이크 전투에 관해서인데, 게임의 로그라이크 전투는 언제나 그렇듯 도전적이다. 약간 [아이작]이나 [하데스] 느낌을 많이 받을 건데, 처음 시작할 때는 4명의 고대신들을 향한 문들이 각각 배치되어 있고, 이런 문들을 해금하기 위해서는 각 일정량을 갖춘 추종자들을 모아 문들을 해금해볼 수 있다. 이렇게 들어가면 매번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적들을 만나게 되는데 초반 레벨은 그냥 루트가 하나뿐이라 정말 쉬울 것이다. 하지만 보스를 하나하나 격파하면 할수록 루트는 늘어나게 되고, 적들은 계속 강해지거나 새로운 종류의 적들이 출현하게 되어 힘들어질 것이다.

먼저 처음에는 일반 보스들만 등장하다가 나중에는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즉 3번 정도 돌아야 최종 보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것도 전부 성공을 가정한 것이다. 보스 난이도는 대시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공격해주기만 한다면 꽤 쉽게 클리어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최종 보스를 깨고 난 그 뒤부터는 좀 하드한 편이었다.

Cult of the Lamb
전투는 스피디하며
Cult of the Lamb 다양한 무기와 저주를 사용 가능
Cult of the Lamb 첫 레벨에서는 루트가 한두개 정도지만 점점 늘어난다

전투 자체는 다채로웠다. 무기도 여러 근접 무기들이 존재하고, 화염구나 유도 미사일들을 발사하는 저주도 존재해 하나하나 사용해보는 재미가 넘쳤고, 중간에는 캐릭터에게 버프를 주는 타로 카드를 얻어 전투에 재미를 더욱 크게 부여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스테이지 내의 풀이나 나무, 해골들은 모두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으므로 여기서도 자원들을 모아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컬트 오브 더 램]은 정말 재밌는 작품이다. 컨텐츠가 정말 풍성한 작품이고, 도중에는 ‘너클본’이라 불리우는 색다른 주사위 미니 게임도 해볼 수 있으며, 월드 자체가 따로 존재해 여러 군데를 돌아 새로운 타로 카드를 얻거나 수집품들을 얻어볼 수 있다. 탐험도 재밌고, 전투도 다채로워 좋고, 관리도 추종자들을 계속 모으면 모을수록 쏠쏠한 재미를 주게 된다. 다만, 추종자 관리가 힘들지만 이와 관련된 여러 편의 시설을 건설한다면 힘을 덜 주게 될 것이다.

아트 디자인도 훌륭하여 여러 캐릭터들간 애니메이션들도 하나의 볼거리라 생각했고, 음악도 어둡지만 귀여운 면이 있어 좋았다. 확실히 컨셉 하나는 잘 잡은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장르 자체도 로그라이크와 건설 생존이 합쳐졌다는 점에서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이다.

Cult of the Lamb
컬트 오브 더 램 첫 공개 트레일러
빅비 필자: 빅비
Steam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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