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team] 코너에 새로운 게임 리뷰가 업로드되었습니다.

마치 장기를 두는 듯한 턴제 게임 <Into the Br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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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0원
rkdehdgur410 필자: 안개꽃
Steam 프로필
Into the Breach

FTL: Faster Than Light 게임 제작사의 또 다른 신작, Into the Breach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게임을 정말 재밌게 하는 이유는 적은 개발자 (3~4명 정도의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섬세할 정도로 높아서 다른 트리플 A급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담이 길었지만 어쨌든 메카로 장기를 두는 듯한 이 게임은 Subset Games의 신작인데, 필자는 전편인 FTL 또한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관심이 더 있었습니다. 한글패치를 만들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nto the Breach
Into the Breach

● 다른 턴제 게임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턴제게임

보통 턴제 게임하면 아군의 유닛을 ~로 가라, ~을 공격해라 등등 명령을 내린 후 적군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을 하거나 기도를 해야 되는데, 물론 실시간으로 피해를 받으면서 움직일 수 있는 턴제게임인 '전장의 발큐리아' 같은 게임도 있지만, ITB (Into the Breach)는 조금 더 색달랐습니다. 이 게임이 다른 턴제 게임들과 다른 이유는 바로 적군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 바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었죠. 그 외에도 이 게임에 중독되는 또 다른 이유가 모든 공격이 정직하다는 점이었는데, 적들이 공격하는 건 아군도 맞을 수 있고 적군들끼리 맞추거나 또한 적군을 물속에 밀쳐넣음으로써 처리할 수도 있었죠. 이를 통해 땅속에서 계속해서 올라오려는 적군을 자신의 메카로 막아내거나 적군끼리 밀쳐내면서 죽이는 그러한 색다른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다른 턴제 게임과 다른 독특한 특징이 중독성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건물에 피해도 안 입히고 주어진 맵의 구역마다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매판마다 거의 '완벽한' 선택지를 택하게 되는데, 강박증이 조금 있는 저로써는 이러한 완벽한 선택지를 택하면서 매판 성공할 때마다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판에서 딱 한번 실수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턴을 아무것도 실행 안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시도와는 달리 새로운 방법의 시도로 완벽하게 턴을 성공했다면 그만한 쾌감은 따로 없습니다.

Into the Breach
Into the Breach

● 적은 스테이지, 하지만 재미있던 다회차 요소

저에게 있어 전작인 FTL의 단점은 바로 다른 함선을 언락하지 못해서 매번 같은 종류의 함선만 플레이했던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인 ITB에서는 무난하게 도전과제를 조금씩 클리어하다 보면 다른 스쿼드(메카)를 쉽게 언락이 가능했습니다. 도전과제도 딱히 어려운 편이 아니었고 대략 4~5시간 정도 하다 보면 4개 분대 정도는 언락이 가능했었죠. 게임을 클리어하기까지 한 섬에서 5개의 지역을 클리어한 후, 총 4개의 특징이 다른 섬을 클리어하고 보스를 잡으면 되는데, 스테이지인 섬이 전작인 FTL에 비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게임의 진행방식을 쉽게 적응하면 다회차 요소까지 빨리 끝내서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도전과제를 깨서 얻는 코인을 통해 다른 스쿼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과제를 깨는 맛이 있었습니다. 또한 난이도별로 도전해보는 맛도 있었지요. 이러한 점이 있어도 매번 다회차 진행시 게임이 단조로워지거나 엔딩은 똑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단점, 그리고 전작보다 재미는 조금 떨어지고, 거의 다른 장르의 로그라이크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어 DLC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점수 : 9/ 10점

전작에 비하면 조금 재미는 떨어질지 몰라도 여전히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색다른 턴제 게임을 즐기고 싶으시거나 FTL을 재밌게 플레이해보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

+ 잘 짜여지고 완성도 높은 턴제게임
+ 정직하면서도 예상할 수 있는 적의 공격이 오히려 색다른 턴제 느낌을 줌
+ 랜덤요소가 별로 없음
+ 레벨 디자인 및 사운드가 좋음
+ 수가 많고 다양한 도전과제, 도전욕구를 자극함
+ 다양한 기체 및 그 기체에 따른 전략적 플레이

- 엔딩까지의 시간이 길지 않음 (로그라이크 특징)
- 다회차 요소 필수
- 똑같은 적, 적은 스테이지
- 스토리 요소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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