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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돌아온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meniereman 필자: 매니에르
Steam 프로필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반다이남코의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Tales of Vesperia)'는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이터니티, 데스티니, 레전디아, 리버스, 어비스, 심포니아 등 다양한 작품으로 그 명맥을 이어온 테일즈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으로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지난 11월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게임입니다. 2008년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보다 선명한 그래픽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한글로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올드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부응하듯 원작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게임성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그들을 다시 10년 전의 추억 속으로 되돌려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유저 중의 한 명으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의 플레이를 통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또는 테일즈 시리즈에 잘 모르는 유저들도 이러한 즐거움을 맛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말이죠. 그래서 오늘 포스트에서는 본 게임의 스토리와 캐릭터,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집중적으로 작성해볼까 합니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를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도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도록 말이죠.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는 검과 마법, 마물(몬스터)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사람들은 마물을 피해 마법 결계가 지켜주는 도시 속에서 살았는데, 이 결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블라스티아'라고 불리는 마도기로 본 게임의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요소입니다. 블라스티아는 세상의 근원이 되는 힘인 에아르를 사용하였고,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물, 불, 빛과 같은 힘을 얻으며 번영을 이룰 수 있었고 결계 안에서 평화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결계밖에 흉포한 마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로 말이죠.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게임의 이야기는 수도 자피아스의 아랫마을에서 아쿠에 블라스티아가 고장 나 광장이 침수되는 사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한 소년의 부탁으로 물바다가 된 광장을 살피러 나간 마을 청년 유리 로웰은 블라스티아의 핵심인 코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블라스티아를 수리한 몰디오를 찾기 위해 귀족 거리로 향하게 됩니다. 몰래 잠입한 몰디오의 저택에서 그가 코어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 뒤쫓으려고 하지만,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한 기사단에 의해 감옥에 감금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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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의 탈출에 성공한 유리 로웰은 황성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에스테리제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자신의 친구인 프렌 시포를 찾기 위해 황성을 빠져나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와 함께 황성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 후 유리 로웰은 코어를 훔쳐 간 마도사를 뒤쫓기 위해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에스테리제 역시 프렌을 만나기 위해 유리 로웰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첫 이야기는 마을을 떠난 유리 로웰과 에스테리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코어를 훔쳐 간 범인을 쫓는 유리와 프렌을 찾으러 떠난 에스테리제가 모험길에 오르며,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만나면서 블라스티아가 가지고 있는 비밀과 이 세계에 닥친 위협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는 시작부터 유리 로웰과 함께 하는 늑대 같은 개 래피드와 함께 유리와 에스테리제가 여행길에 오른 직후 쿠오이의 숲에서 만나게 되는 소년 카롤 카펠, 천재 마도사라 불리는 리타 몰디오 등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각양각색의 동료들을 만나게 됩니다. 유리 로웰과 에스테리제를 포함하여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들은 모두 9명으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한 명씩 알아보도록 할까요?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본 게임의 주인공 유리 로웰은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항상 침착을 유지하는 청년. 스토리의 초반부에 감옥에 갇혔을 때도,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일어나는 깜짝 놀랄 사건에도 당황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는 '쿨가이' 그 자체지만, 겉으로 보이는 성격과는 달리 마음속에 굉장히 따뜻한 남자입니다. "뭐, 어쩔 수 없지."라는 말투를 항상 입에 달고 다니지만 곤경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때로는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기도 하죠. 한때 기사단에 들어갔을 정도로 검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기도 한데, 서민들을 위해 싸우지 않는 기사단에게 실망하여 스스로 그만두고 나온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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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의 또 다른 주인공 에스테리제는 황성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정체불명의 소녀로 유리의 친구인 프렌 시포를 찾기 위해 그와 함께 모험길에 오르게 됩니다. 캐릭터의 콘셉트는 '순수함' 그 자체로 만나는 인물마다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하며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특별한 치유술을 사용하며,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후반부에 이르러 그녀의 힘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본 게임에서 '리액션'을 담당하고 있는 카롤 카펠입니다. 굉장히 작은 키의 소년으로 스스로도 그것이 콤플렉스인지 덩치만큼이나 큰 칼을 들고 다닙니다. 어린 소년답게 주인공 일행이 만나는 사건마다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의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그와 동시에 몬스터나 아이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이야기 중간중간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유리 로웰로부터 '카롤 선생'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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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한마디 없지만 그 존재감만큼은 대단한 개 래피드입니다. 유리 로웰이 전하기로는 래피드는 스스로 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죠. 스토리 상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곰방대를 물고 다니며 전투가 발생하면 단검을 물어 적을 날카롭게 베어넘기는 활약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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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학술도시 아스피오의 천재 마도사 리타 몰디오는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로 사람들과 사귀는 것이 서툴러 대인 관계를 잘 맺지 못하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에스테리제를 포함한 다른 동료들로 인해 점차 밝은 성격을 띠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블라스티아의 힘을 이용한 특별한 공식을 완성시키는 것을 자신의 업으로 삼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만난 에스테리제의 특별한 힘을 본 뒤 그녀를 힘에 대해 알아내고자 유리 일행과 함께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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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로웰의 친구로 제국 기사단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정의감 넘치는 프렌 시포입니다. 전형적인 원칙주의자로 사람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제국이 정한 올바른 법률이 필요하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유리 로웰과는 그 사상이 다르지만 그의 진정한 친구로 항상 유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유리와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 세계의 정의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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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꼬마 소녀지만 노인처럼 "하세, 어떤가?" 등의 말투를 사용하는 특이한 캐릭터 패티 플레르입니다.악명 높은 해적인 아이프리드의 보물을 찾기 위해 가출하여 혼자서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소녀로, 본 게임에서는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후반부에 이르러 그녀가 어째서 노인의 말투를 쓰고 있는지 밝혀지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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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반부까지만 해도 개그와 아저씨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레이븐은 사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숨겨진 주인공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멋진 설정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정체를 숨기고 있으며 그가 유리 로웰의 앞에 나타난 것 또한 비밀이 숨겨져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캐릭터로 본 게임의 세계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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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캐릭터는 마치 엘프같이 뽀족한 키를 가지고 있는 주디스입니다. 이야기의 초반부에 일어난 사건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레이븐과 함께 본작에서 많은 비밀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스토리의 흐름상 가장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동료지만, 상당히 인상 깊은 서브 이벤트가 많이 존재하여 후반부에서는 그 존재감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캐릭터이기도 하죠.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는 유리 로웰을 중심으로 게임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다양한 도시와 유적들을 탐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과 관련하여 이것을 유저에게 전달하는 표현 방법은 대표적으로 총 3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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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상단의 이미지처럼 인게임 캐릭터가 모션을 취하며 말풍선 다이얼로그 방식으로 서로 대화를 취하는 방식입니다. 유저의 캐릭터 조작 화면에서 연속으로 바로 이어지며 캐릭터 그래픽 묘사도 굉장히 깔끔한 편이고, 모든 대사에 풀 보이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괜찮은 몰입감을 제공하는데요. 이벤트가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스토리 표현 방법입니다.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두 번째는 애니메이션 연출 기법으로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특정 구간에서 마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듯 미려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상단의 이미지는 유리 로웰와 아스테리제가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인 꽃의 도시 하루루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힘으로 하루루 나무를 되살리면서 도시를 구원하는 장면으로 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만큼 캐릭터의 감정 표현, 표정 묘사가 섬세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영상미로 눈을 굉장히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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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벤트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즐길 수 있지만 원한다면 유저의 선택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고 있는 인물들과 사담을 나누는 스킷 모드를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모드는 상단의 이미지처럼 캐릭터의 포트레이트와 하단의 텍스트만으로 진행되며 각 캐릭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주제들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부가 콘텐츠로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도 많이 등장하니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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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RPG. 때문에 전투가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투는 필드에서 적과 마주치는 인카운트 전투, 이벤트로 발생하는 보스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총 9명의 캐릭터 중 전투에 참가할 4명의 캐릭터를 파티창에서 구성하고 그중 한 명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3명의 캐릭터는 AI로 움직이게 되며 파티창에서 어떤 전술과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유저가 미리 설정을 해둘 수가 있죠. 하지만 최대 4명의 유저가 함께 전투를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2인 플레이 중 전투 화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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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기본적으로 이동 버튼, 공격 버튼, 기술 버튼, 방어(점프) 버튼을 이용해서 진행되는데 공격 버튼은 방향키와 조합하여 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뉘어 공격할 수 있으며, 공격 버튼 역시 방향키와 조합하여 각종 마법이나 오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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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유저가 조작할 수 있는 각 캐릭터들마다 플레이 방식이 상이하다는 것인데요. 빠른 근접 전투를 벌이는 유리 로웰의 경우 적에게 다가가 공격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고 이어서 오의를 사용하는 콤보 플레이를, 회복 사용과 버프를 사용하는 아스테리제의 경우는 후방에서 마법으로 지원을 하며 때로는 자신을 노리고 온 적과 세검과 방패를 사용하여 근접 전투를 벌이는 플레이를, 공격 마법 전문인 리타 몰디오의 경우는 캐스팅을 위해 적과 거리를 벌려가며 중간 위치에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9명의 캐릭터 모두 요구하는 플레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조작 캐릭터를 바꾸어가며 플레이를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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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방어를 통해 모은 게이지를 소모하여 발동시킬 수 있는 오버리미트의 경우 마법이나 오의를 제한 없이 연계시킬 수 있게 해주는 모드로써 유리 로웰의 경우 오버리미트로 자신이 가진 근접 기술을 연계하여 콤보가 가능하며 리타 몰디오의 경우 마법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보스전에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사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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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보다는 연출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페이탈 스트라이크는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리는 공격 후 발동할 수 있는 기술로 상대에게 마지막 한 방을 치는 전투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의 게이지를 끝까지 떨어뜨린 후 타이밍에 맞춰 버튼만 눌리면 발동되기 때문에 사용이 꽤나 쉽습니다만, 적의 종류에 따라 적, 청, 녹의 색깔을 띠며 이에 따라 보너스가 다르기 때문에 심도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전술 이해가 필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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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라 불리는 초필살기는 발동 조건이 조금 까다롭지만 화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컷인과 함께 특수한 모션이 연출되는 기술입니다. 본 게임에서의 궁극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이외에도 버스트 아츠와 같은 필살기가 존재하며, 앞서 소개한 오의, 오버리미트, 페이탈 스트라이크와 함께 사용하면서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지금까지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의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 전투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작전, 요리, 강화, 합성, 던전, 퍼즐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게임인지에 대한 정보는 전달드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간단한 리뷰를 이어 볼 텐데요.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는 두말할 것도 없이 '명작' 게임입니다. 때문에 검증받은 캐릭터와 스토리로 리마스터된 본 작품 역시 대단히 재미있는 게임이며, 10년 전의 추억 속으로 다시 푹 빠지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다시 플레이를 해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함께 모험을 떠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는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하지만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지는 요소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조금은 불편한 과거 스타일의 편의성은 그런대로 감안한다고 해도, 자극적이지 않고 느긋하게 진행되는 특유의 플레이 흐름 자체는 유사 장르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특히나 전투 부분에서 그런 점이 많이 느껴졌는데, 선형 스타일로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전투보다 필드 맵에서 일반 몬스터와 마주치며 전투를 벌이는 시간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물론 이를 완화하기 위한 Auto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지만, 그래서야 액션 어드벤처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가 없으니깐요.

Tales of Vesperia: Definitive Edi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게임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금은 잦은 전투를 감안하고 느긋하게 플레이하고자 생각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전투 콘텐츠 한정으로 오프라인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니 형제자매나 연인이 있으시다면 함께 플레이를 해 보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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