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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오브 모르타 <Children of Morta>

타이틀:
개발:
퍼블리셔:
가격:
26,000원
짱천사 필자: 짱천사
Steam 프로필

최근들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디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죠. 자본이나 사양의 벽에 비교적 자유로운 이런 게임들은 유저들에게 '작은 행복'과 같습니다. 올해 9월 4일 출시된 '칠드런 오브 모르타'(이하 '모르타')는 인디게임이 가질 수 있는 독창성을 살려 유저들에게 소박한 즐거움(혹은 고통스러움?)의 한 조각을 채워줍니다.

Children of Morta
1. 디자인 및 그래픽

최근 '인싸'로 거듭나고 있는 도트그래픽은 게임마다의 개성은 가지고 있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의 견해지만요.) 도트그래픽의 추상성은 상징성을 내포하거나 유저들에게 리얼리즘과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모르타'의 배경 디자인(컷 신 포함)은 역대 도트그래픽 중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 숨겨진 공포와 미스터리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고 숲이나 던전 속 탐험의 욕구와 불안함의 상충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잘 드러냈죠. 특히 이 게임은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쓴 게임이니만큼 배경과 컷신의 디자인이 큰 요소를 차지합니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은 평범한 편이라 큰 인상을 남기진 못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장르에서의 캐릭터 디자인은 이미 포화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모르타'만의 단점은 아닌 듯합니다.

Children of Morta
2. 게임성

탑뷰형식의 핵앤슬래쉬 장르인 '모르타'는 '디아블로'와 흡사한 면이 많습니다. 다크하면서도 던전을 탐험하는 분위기는 1을 닮아있고 곳곳마다 방어나 공격 등에 도움이 되는 시간제 능력치를 얻게 되는 지점도 존재한다는 점, 캐릭터의 스킬트리와 전투는 2를 닮아있습니다. 물론 '모르타'에는 구르기 등의 회피기가 있으며 개인 스킬뿐만 아니라 캐릭터 모두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레벨업과 관계없이 일정지점에서 주워 먹는(?) 스킬도 따로 존재하죠. 이런 혼합성은 복잡함보다는 다양성으로 게임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르타'의 기본 뼈대는 '로그라이크'형식을 취하는데 매번 죽음 이후 바뀌는 맵과 쉽지 않은 난이도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죽은 이후에도 캐릭터의 레벨은 유지되며 캐릭터 체인지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죽음 후에 모든 것이 리셋되는 로그라이크 장르보다는 조금 쉬운 레벨이며 캐릭터를 바꿔가며 레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죠. 게임은 로컬코옵이 가능해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처음 2명으로 시작해 점차 해금해 나갈 수 있는데 친구와 번갈아가며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며 다양하게 즐겨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죠.

Children of Morta
3. 단점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점이죠. 특히 이 게임은 스토리가 중요시되고 스킬트리의 설명을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미한글은 더욱 아쉽게 다가옵니다.
단점인지 심플함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밍요소가 거의 없는 것도 아쉽습니다. RPG장르는 캐릭고유의 레벨업, 다른 강화와 함께 장비를 갖추고 업그레이드되는 재미도 한몫을 하는데 '모르타'에서는 그런 재미는 좀 심심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멀티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멀티를 지원하고 3인코옵까지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디게임'만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려 '공포스런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칠드런 오브 모르타'는 익숙한 듯 독창적인 재미를 간직한 게임입니다. 취향만 맞으신다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Children of Mo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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